정갑윤, 새누리당 탈당 선언…"국가를 살려달라"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7-01-04 15: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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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박근혜 대통령 구하기 위해 탈당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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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4일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며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정 전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시 중구에 위치한 새누리당 중구당협 신년 하례식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밝혔다.

정 전 부의장은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어제 1시간여 동안 만나 대화하고 오늘 오전 전화로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인 위원장에게 새누리당과 국가를 살려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살고 대한민국이 산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며 "제가 희생해 새누리당이 정상화될 수 있다면 내 한 몸을 연연해 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 "친박 핵심으로 책임지기 위해 탈당하는 것이며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면서 "여러분은 탈당하지 말고 자기 자리에서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의 혁신을 위해 핵심 친박계 인사들을 향해 오는 1월 6일까지 자진탈당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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