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음주 뺑소니' 檢 송치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01-04 13: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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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 음주뺑소니 사고 후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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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사진=강정호 공식사이트]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지난달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정호를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사고 당시 동승했던 친구 유모(29)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각각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달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앞서 가던 차량과 가드레일 등을 잇따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강정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4%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사고 후 강정호는 아무런 조치 없이 숙소로 달아났고, 동승하고 있던 유씨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이 사고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운전자는 강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정호가 유씨로 하여금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해달라고 요구한 증거나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고, 유씨는 자발적으로 진술했다고 경찰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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