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朴대통령 신년 인사회, 국민을 바보로 아는가"

설현이 / 기사승인 : 2017-01-01 23: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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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오해와 왜곡, 허위와 과장이라고 하니 기가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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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설현이 기자] 정의당은 1일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정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기자들과의 신년 기자간담회를 가진 데 대해 "도대체 한마디 한마디가 국민을 바보로 아는 허망한 말장난"이라고 맹비난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카메라,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일절 금지시키는 방식도 어이없지만, 자신은 무고하며 모든 것이 오해와 왜곡, 허위와 과장이라고 하니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국정 철학과 소신 가지고 대통령으로서 운영했고, 지인이 대통령 직무 판단 다할 수 없다'는 말,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으로서 제 할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는 확신, 도대체 한마디 한마디가 국민을 바보로 아는 허망한 말장난"이라며 "'일정이 없으면 관저에서 일을 챙긴다'는 말을 아무런 부끄럼 없이 하는 것은 일반인의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신년인사회는 자신의 잘못을 철저히 부인하려는 피의자 대통령의 비겁한 몸부림에 불과하다"며 "국민들이 왜 분노하는지 이해조차 못하는 대통령에게 기대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개탄했다.


아울러 그는 "새해 벽두부터 쏟아진 대통령의 몰상식에 국민들은 허탈하다"며 "피의자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들을 부끄럽게 하지 말고 차라리 가만히 있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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