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의혹' 김희범 前 차관 소환

이상은 / 기사승인 : 2016-12-31 14: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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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31일 오전 9시50분쯤 참고인 신분으로 박영수 특검팀에 출석했다.

김 전 차관은 서울 대치동 대치빌딩 특검 사무실에 들어가기 앞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들어가서 말하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014년 10월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1급 실·국장 6명의 일괄 사표를 받으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 전차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인물이 누구인지와 김 전 비서실장이 문체부의 인사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소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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