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청문회] 우병우 출석…최순실 등 문고리 3인방 또 불출석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2-22 09: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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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우병우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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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늘(22일) 국회에서 제5차 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날 청문회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세월호 참사 당사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국정농단 '비선 실세'로 불리는 최순실 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며,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호성·안봉근·이재만 등 '문고리 3인방'도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위는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을 상대로 국정농단 묵인, 세월호 참사 당시 수사 압력, 아들의 의무경찰 보직 특혜 의혹과 함께 주요 인사들에 대한 검증 실패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 대위에게는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술, 마취제 사용 여부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이날 청문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새누리당 소속 일부 특위 위원들의 '위증교사' 의혹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도 예상된다.

한편,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이성한 전 미르 사무총장, 이영성·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역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조특위 여야 의원들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비위행위 방조 및 직무유기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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