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청문회] 조한규 "정윤회 문건 파동 후 청와대 고소 등 압력"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12-15 11: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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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압력으로 세계일보 사장 해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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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15일 2014년 자신이 해임된 사유에 대해 "청와대로부터 압력을 받기 때문에 충실히 수행할 수 없어 해임된 것 같다"고 밝혔다.


조 전 사장은 이날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 출석해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조 전 사장은 임시 주총 의사록에 "조한규가 대표이사직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라고 쓰여 있었다며 "청와대로부터 압력을 받기 때문에 충실히 수행할 수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어떤 압력이 있었을 것 같느냐"는 이 의원 질문에 대해서는 "고소고발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조 전 사장은 지난 2014년 정윤회 문건 파동 후 해임됐다. 그는 청와대의 고소 등 압박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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