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與 친박 지도부, 같이 정치하기 창피해"

김영훈 / 기사승인 : 2016-12-12 14: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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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책임성, 이렇게 의미 없는 단어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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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새누리당 친박계 지도부를 향해 "같이 정치하는 것이 창피하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기자간담회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역대급 현안이 발생해도 새누리당 지도부는 사퇴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친박 지도부가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의 동반 사퇴 이후 친박 성향의 원내대표를 세워 돌파구를 마련한다고 들었다"며 "정치의 책임성이라는 것이 이렇게 의미 없는 단어가 됐나. 국민보기가 낯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의원직 사퇴서를 썼던 우리당 의원들의 결의와 비춰보면 정말 어이없는 정당"이라며 "당 주도권 잡기에 혈안이 된 친박 세력은 국민이 철퇴를 내려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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