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장 지진다" 대통령 탄핵 가결 발언 재조명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2-09 17: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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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탄핵소추안 추진과 관련해 "그(야당) 사람들이 그걸(탄핵) 실천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집어넣을게요"라고 단언했다.


이어 "지금까지 야당이 여러분들 앞에 얼마나 실현시키지 못할 거짓말들을 많이 했어요. 거국내각? 자기들이 하자고 했잖아요. (그래 놓고) 안 한다고 했잖아요. (야당이) 말 바꾸는지 안 바꾸는지 한 번 내기해볼까요?"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지난 5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저는 탄핵을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발언 사실을 부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나는 야당이 박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면 오는 1월 대선을 치르게 되는데 그러한 일들이 일어날 수 없다고 한 것이다"라며 "하지 않은 말을 지어내서 보도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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