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 "탄핵은 지상과제…야당의원들 정치 생명 걸어야"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12-05 13: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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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무 다하지 못하는 국회 존재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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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당 천정배 의원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이 야당 의원들은 탄핵을 지상과제로 삼고 정치 생명을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천 의원은 5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및 국정정상화 운동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주말 전국에 모인 230만여 명을 포함해 국민들의 일치된 요구는 명백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즉시 퇴진하거나 탄핵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국회는 이러한 국민의 명령을 따라 오는 9일 박 대통령 탄핵소추를 의결할 헌법상 책임과 의무가 있다. 이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국회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국민은 그런 국회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정배 의원의 이러한 발언은 야3당이 흔들림 없이 완벽히 공조해 9일 탄핵소추를 가결시켜야 한다는 의지로 피력된다.


천 의원은 또 “야당은 이 엄중한 상황에서 극히 신중하고 사려 깊게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특히 서로에게 상처가 되거나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며 “이런 점에서 추미애 대표 등의 최근 언동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소속 의원들이 탄핵소추 표결에 참여키로 한 것을 환영한다. 이는 이들 의원들의 애국심의 발로이기도 하지만 위대한 국민의 승리다. 새누리당의 다른 의원들도 지금이라도 탄핵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국민의 명령에 복종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국민들은 탄핵에 반대하는 정치세력과 정치인을 영구히 퇴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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