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누리당 의원총회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새누리당이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논의를 이어간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전날(29일) 박 대통령이 3차 담화에서 밝힌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방침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다.
앞서 새누리당은 전날(29일) 오후 당의 방침을 정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다.
현재 주류와 비주류 측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당초 야권과 함께 다음 달 2일부터 진행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에 동참할 방침이었던 비주류는 탄핵안 추진 입장에 잠시 제동을 걸었다. 다만, 여야 협상을 전제로 내걸고 있는 상황이다.
주류 진영은 박 대통령의 입장 발표에 긍정적이 평가를 내리면서 여야의 원활한 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의총에서도 당내 친박계와 비박계의 치열한 격론이 오갈 전망이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