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논란…수행직원 고산병 치료 목적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11-23 10:08:30
  • -
  • +
  • 인쇄
네티즌 비난 봇물 터져

2016-11-23 10;10;04.JPG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청와대가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를 구입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는 23일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를 구매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구입한 것이지만,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37만 5000원)을 구매했고, 같은 달 비아그라의 복제약인 한미약품 팔팔정 304개(45만 6000원)를 샀다는 이야기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위촉된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경호원 등 청와대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상적으로 구매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민 혈세로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3일 오전 온라인에서는 이를 비난하는 글로 봇물을 이루었다.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좋은 나라 맞네요. 국민의 혈세로 비아그라 사주는 나라 그런데 왜 청와대에서만 주는건데?", "국민들 낸 세금으로 비아그라까지...검찰 등 말 안듣는 사정기관의 기강을 바로세우고 싶었는갑다"고 비난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