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ㆍ김용태의원, 새누리 탈당키로…22일 공식 기자회견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6-11-21 16: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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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배가 기운다고 먼저 뛰어내려 봤자 죽음의 바다" 비난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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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김용태 의원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김용태 의원은 탈당을 결심하고 22일 오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이들은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회의에서 이정현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으나 당 지도부가 이를 거부하자 탈당을 결정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파문 이후 주요 정치인이 탈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서 앞으로 동반 탈당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이정현 대표는 이같은 당 일각의 탈당 움직임에 대해 "배가 기운다고 먼저 뛰어내려 봤자 죽음의 바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을 직접 거명하면서 "그런 식으로 당의 지도자 노릇을 하면 안 된다"면서 "고장 난 녹음기처럼 이정현 사퇴하란 말을 반복하지 말고 대안과 비전을 내놓아라. 그게 없으면 이정현에게 사퇴하란 말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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