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통령 독대 의혹' 신동빈 롯데 회장 소환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1-15 14: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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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참고인 신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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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검찰이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과 개별 면담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소환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5일 오후 2시 신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개별 면담이 이뤄진 경위와 당시 대화 내용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대기업 총수 7명과 '비공개 개별 면담'을 한데 이어 올해 2월에도 신 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대기업 총수와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후 이뤄진 개별면담에서 추가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유남근)는 이날 오후 2시 첫 공판준비 기일을 열고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 총괄회장의 사실혼 배우자 서미경씨,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에 대한 심리 절차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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