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의원들, 광화문 촛불집회 날 골프 회동 논란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11-10 13:38:17
  • -
  • +
  • 인쇄
"특별한 목적은 없었고 단순히 친목을 다지기 위한 라운딩이었다"

201611051942221409.jpg


▲사진=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2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송하훈 기자]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지난달 29일 새누리당 의원 4명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한 광화문 촛불집회가 열린 날 충북 단양의 모 골프장에서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돼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친박 성향으로 분류되는 새누리당 의원 4명이 지난달 29일 충북 단양의 모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했다.


이날 골프 모임 참석자는 이헌승, 권석창, 문진국, 김순례 의원 등이다.


애초 이날 라운딩에 친박계 핵심 홍문종(경기 의정부 을) 의원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라운딩이 끝난 후 뒤풀이에만 참석했다.


이번 골프 모임은 제천 출신으로, 현재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 중인 권 의원 주선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모임에 참석한 의원들은 "특별한 목적은 없었고 단순히 친목을 다지기 위한 라운딩이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