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 대통령, 모든 것 수용해 결단 내려주셨다"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11-04 14: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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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한 각오와 자세로 난국 수습과 정국안정에 매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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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새누리당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 "대통령께서 모든 것을 수용해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박 대통령을 극찬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평가한 뒤 "검찰수사는 물론 특검수사까지 응하겠다고 밝힌 건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내려놓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강한 의지와 진정성을 담은 호소였다"고 강조했다.


염 대변인은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태와 관련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고 수사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적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염 대변인은 "국민께서도 이번 사태로 심한 충격과 분노로 통분하고 계실 것이다. 새누리당은 통렬한 반성을 한다. 국민께 깊이 사죄를 드린다"며 "비장한 각오와 자세로 난국 수습과 정국안정에 매진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어 "난국을 수습할 책무가 국회로 넘어왔다. 정파를 초월한 신중하고 책임 있는 역할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준 절차는 국정공백을 메우고 국정안정을 위해 중차대한 일이 됐다"고 했다.


또 "야당도 현 난국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조로 임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며 "진상규명은 검찰수사에 맡기고, 시급한 국정현안을 챙겨나가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준 절차는 국정공백을 메우고 국정안정을 위해 중차대한 일이 되었다"며 김병준 내정자 인준을 주장하면서 "야당도 현 난국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조로 임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인준 통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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