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재임기간 박근혜 대통령 독대 없었다..최순실도 몰라"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11-02 11: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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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수시로 단둘이 대화했지만, 독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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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윤선(50)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조윤선(50)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무수석 재임 기간인 11개월 동안 박근혜(64) 대통령과 독대한 적이 없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과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지낸 조윤선 장관은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11개월간 정무수석을 지내면서 `실세 참모`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조 장관은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정무수석으로 11개월 일하는 동안 대통령과 독대한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없다"고 답변했다.


안 의원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진짜냐"라고 물었고, 이에 조 장관은 "전화통화는 했어도 독대는 안했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둘 사이의 관계를 몰랐다면) 역대급 무능한 정무수석'이라는 지적에는 "그렇게 말해도 더 이상 제가 변명의 말씀을 드릴 것은 없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야당의원의 비판이 이어지자 "제가 이런 내용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미차 알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국정의 일부분을 담당하는 공직자로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회의장에선 조 장관이 정무수석 시절, 최씨의 딸 정유라씨와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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