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특검무용론 주장 국민의당, 검찰 믿나"

이상은 / 기사승인 : 2016-10-27 10: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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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식 압수수색 단행 검찰에 어떻게 믿고 맡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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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실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국민의당을 향해 "검찰만 바라보고 가자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재정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최순실 특검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또 '최순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만 좋은 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며 "국민의당에게 '검찰을 믿을 수 있는가' '검찰을 신뢰하는가'라고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된 고소장이 접수된 지 27일 만에 보여주기식 압수수색을 단행한 검찰을 어떻게 믿고 맡길 수 있느냐"며 "그렇다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 입만 바라보자는 것이냐"고 물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그동안의 행보만으로도 국민이 원하는 답변이 나오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최순실씨 사태에 대해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우선이며 만약, 이런 요구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특검을 포함 다양한 절차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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