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朴대통령은 하야하고 야권은 탄핵 준비해야"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0-26 11: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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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야권 대선 후보 중의 한명으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씨에게 연설문이 사전 유출된 것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하야하고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 국가권력을 다 넘기는 게 맞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인터뷰에 출연한 이 시장은 "이런 정도면 대통령은 권위를 상실하고 지도력도 없어졌다. 직무수행능력도 매우 의심된다"며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어 "하야하는 게 맞다는 거냐"는 사회자의 확인질문에 이 시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더 이상 대통령의 권위를 유지할 수도 없고 지도력도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헌정파괴, 국정 문란, 통치시스템 파괴, 국가 위기 초래에 책임지고 대통령은 하야(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거국중립내각을 꾸려 대통령 권한을 양도하고 하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가 시스템 파괴 범법행위는 대통령이 자백했으니 야권은 탄핵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25일 최순실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의원은 이날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백남기 농민을 지키고 서울대병원에서 국회 가는 길. 청와대 앞을 지나다가 그냥 갈 수 없었습니다"라면서, 청와대 앞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하야를 요구합니다'라고 적힌 종이팻말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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