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한민국을 우병우ㆍ최순실 두남녀가 공화국 만들어"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10-19 15: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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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최순실 의혹, 특검 등으로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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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겸 원내대표는 19일 "대한민국을 두 분 남녀가 '우병우·최순실 공화국'으로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디까지 가야 우병우-최순실 문제가 해결될 지 걱정”이라며 “국정감사에서도 정부 여당이 방해해 그 의혹을 밝히지 못했다. 정기국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우리 당 의원들의 분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어 “전날(18일)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이 문제와 관련한 국정조사를 제안했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동행 명령을 요구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이 두 제안은 야당 원내대표단에서 논의해 공조하고 새누리당에도 요구해 반드시 실시하는 방향으로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위원장 "아울러 21일 운영위에서는 우 수석 동행명령을 요구하자는 것을 우리당에서 제시하고 있다"며 "이 두 문제는 우리 당의 힘으로만 부족해서 원내대표, 야권 공조로, 새누리당에도 요구해서 반드시 실시하는 방향으로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승용 비대위원 역시 "요즘 청와대와 새누리당에게 민생이나 경제는 실종된 것 같다"며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설사 (북한과) 내통했다고 해도 입에 담아선 안될 발언을 하는 것이 볼썽 사납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에 비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의혹은 정말 큰 게이트 사건"이라며 "국정감사가 끝나면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논의해 문제를 일단락 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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