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청와대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우병우 민정수석을 교체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해당 보도에 대해 "완전 오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닌, 정말 느닷없는 기사"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그렇게 아니라고 얘기했는데 불구하고 기사가 났다"며 "전혀 사실이 아닌 기사라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 박 대통령이 우 수석을 교체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주 초나 늦어도 청와대 비서실을 상대로 한 오는 2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후 후속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우 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출석 여부에 대해선 "관례가 없다"며 불출석 입장을 고수했다.
정 대변인은 또 당초 이날 오전 예정된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그는 "수석비서관회의는 비서관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 회의"라며 "아마 연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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