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朴대통령 향해 "편가르기 하는 것은 정치 아냐"

김태일 / 기사승인 : 2016-10-12 10: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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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타협과 포용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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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불순세력 내지는 적으로 규정하고 편가르기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안 전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11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며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불순세력 내지 적으로 규정하고 편가르기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남은 기간 성공적인 국정수행을 위해서는 순종하는 사람만 모아 놓은 내부회의에 매몰되지 말고 밖으로 나와 대화와 설득, 타협과 포용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남은 기간 성공적으로 국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순종하는 사람들만 모아놓은 내부회의에 매몰되지 마시라”고 박 대통령에게 충고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설득, 타협과 포용의 모범을 보여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영상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고 있다거나 선전포고 운운하는 등은 현재 북핵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사실과도 다른 왜곡"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편 삼성 갤럭시노트7 생산판매 전면중단과 관련해 짐 콜린스의 저서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를 인용, "지금 우리나라 많은 기업들이 기업의 흥망성쇠 5단계 중 3,4단계에 접어든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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