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정상화 재개…'미르·K스포츠 비리 의혹' 공방 예고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0-04 09: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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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집중 공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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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방위사업청 국정감사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국회는 4일 법제사법위와 정무위 등 11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 2주차 일정을 재개한다.


지난달 26일 국감이 시작됐으나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야당의 단독통과에 반발한 새누리당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야당 단독으로 진행되거나 아예 열리지 않는 등 파행으로 첫 주가 지나갔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는 야당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통해 정권 핵심 실세가 개입된 대규모 모금 의혹을 제기할 태세여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그간 놓친 시간만큼 더욱 충실한 국정감사가 되도록 총력전의 자세로 임할 것”이라면서 “미르·K스포츠재단 등 권력형 비리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법사위에서는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문제가 야당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안전행정위의 서울시 국감에서는 사회활동 의지를 갖춘 미취업 청년에게 최장 6개월간 월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수당' 제도와 서울시 산하 공기업의 성과연봉제 도입 여부를 둘러싸고 새누리당의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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