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형 위성 로켓 엔진 분출시험 성공"…김정은 참관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09-20 09: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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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에서 발사할 수 있는 운반 능력 갖출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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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중앙TV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북한은 20일 신형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엔진 분출시험을 실시해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관영 매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새형(신형)의 정지위성 운반 로켓용 대출력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시험에서 대성공했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서해 위성 발사장을 찾아 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시험을 통해 추진력을 비롯한 발동기들의 기술적 지표들이 예정값이 정확히 도달됐으며 모든 계통들의 특성값들이 안정하게 유지된다는 것을 완전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대출력 발동기가 완성됨으로써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 기간에 정지위성 운반 로켓을 확고히 개발완성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 담보가 마련됐으며 지구관측 위성을 비롯한 각종 위성들을 세계적 수준에서 발사할 수 있는 운반 능력을 원만히 갖출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번 로켓 시험은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엔진 실험이라는 점에서 미사일 개발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5차 핵실험 이후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이번 시험을 참관했다는 점에서 북한이 추가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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