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추미애 "정부, 이번 지진 골든타임 또 놓쳐"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09-13 09: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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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스템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도 폭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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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경북 경주에 관측 사상 최대의 지진이 났는대도 정부의 대응은 또다시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지진 관련 비상 최고위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최대규모 5가 넘는 2차례의 지진에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지진 발생 후 3시간동안 먹통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긴급재난 문자는 추첨식으로 보내주는 것이냐는 들끓는 여론처럼 (정부는) 긴급상황에 대한 예보를 하지 못했다"며 "세월호 이후 변한 것은 국민이지 정부 시스템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도 폭증한다"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지진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다. 청와대에 먼저 알리는 정보보다 국민에게 먼저 알리는 정보가 더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지금 벌어지는 위기상황에 대해 정부는 빠르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국민이 위험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추 대표는 "국민 불안 해소와 원전 (안전) 확인 등을 위해 정부는 모든 국가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면서, "더민주도 국민 안전에 여야가 없는 만큼 정부와 함께 초당적으로 대응해서 안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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