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강력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민불안을 해소하고 원전안전을 확인하는 등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밤 국민안전처 등 관련 부처와 청와대 수석실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보고받고 "국민불안 해소와 피해규모 파악 등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면서 "원자력발전소 등 주요 시설의 안전 확인에 만반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국무총리도 이날 경북 지진 발생과 관련해 관계장관에게 상황 파악 및 비상조치 등을 긴급 지시하고 상황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지시했다.
황 총리는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지진으로 인한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비상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에선 이날 오후 7시44분과 8시32분에 잇따라 지진이 발생해 전국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두 번째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역대 가장 강력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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