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2일 이날 오후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와의 회담과 관련, "제대로 된 민생회담이 될 수 있게 경제 관련 장관 배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아침 청와대 측에서 국가안보실장, 정무수석, 외교부와 통일부 장관이 배석한다는 연락이 왔는데, 저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을 살리기 위한 민생 경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지난 8일 밤 안규백 사무총장이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서 '대통령이 즉시 귀국해 시급한 민생현안을 처리하지 않으면 한진해운 사태 등 제2의 경제 위기 신호탄이 터져 국민 부도 사태를 맞을 수 있다. 회담을 꼭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해서 이뤄진 회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민생이 얼마나 심각한지 제대로 보고 받았는지 컨트롤 타워가 없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 컨트롤 타워가 없어서 배석을 못하는 건지 확인이 안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회동에 국가안보실장과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 참모와 장관들이 배석하는데 대해 "오늘 회동에서는 지난 순방 결과를 비롯해 북의 5차 핵실험 강행으로 인한 현재의 엄중한 안보상황과 대응방안 등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