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미국 하원은 7일(현지시각) 결의안에서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 강행하고 있는 북한을 비난하며 안전 보장상의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뒤,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 3개국 간 공조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초당파 결의안을 가결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이날 결의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 그리고 일련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북한의 도발 행위와 핵확산 노력을 저지하고 역내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3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일의 굳건한 관계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응하는 동시에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힘"이라며 "3국 간 협력 강화, 방어능력 향상, 북한과 같은 역내 위협 대처 등을 위한 합동군사훈련 및 다른 관련 노력들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위협에 대응해 역내 최첨단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벙송은 전 했다.
한편 이날 가결된 결의안은 한미일에 연계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사건을 포함해 인권 침해에 관한 책임을 추궁할 필요성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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