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차 핵실험 도발 가능성…與, 안보대책회의 개최

김영훈 / 기사승인 : 2016-09-09 11: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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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모든 일정 취소하고 12시에 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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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북한의 5차 핵실험 단행 가능성이 높아지자 새누리당은 9일 당차원의 긴급안보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에서 "(오전)11시에 정부의 긴급 NSC회의가 소집돼 우리 당은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12시에 당 안보대책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안보 관계자와 통화하면서 상황을 듣고 있다"며 "정부의 발표를 듣고 어떻게 뒷받침할지 논의를 신속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핵실험으로 밝혀진다면 8개월만의 엄청난 도발"이라며 "북한은 지금 미사일을 포함해 위험한 도발을 끝간 데 없이 하고 있다. 그냥 일상에 일어나는 사건 중 하나로 생각하기엔 너무 위중하고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북한은 이날 정권수립기념일을 맞아 5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합참은 이날 오전 9시30분경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9시50분쯤부터 초기 대응반 운영에 돌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핵실험 여부를 분석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전 11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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