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틀째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청문회 실시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16-09-09 1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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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채택 출석 여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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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의사당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국회는 9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연석청문회를 이틀째 이어간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화 연석으로 열리는 이번 청문회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정부의 산업정책,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부실 운영 및 낙하산 인사의 문제점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부실화 문제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민유성·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권에서는 대우조선해양 관련 지원책이 결정됐던 서별관 청문회를 비롯해 최근 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간 한진해운 사태까지 폭넓게 문제 삼으며 공세의 고삐를 죄어나갈 전망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이번 청문회가 내년 대권을 겨냥한 '망신주기' 청문회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방어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연석으로 열리는 이번 청문회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정부가 추진하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금융기관이 대상으로 하는 증인채택과 출석 여부가 관건이다.


한편 강 전 행장은 대우조선이 지인의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를 하도록 당시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 등에게 여러 차례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민 전 행장은 남 전 사장이 연임할 수 있도록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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