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30%…'인사 문제' 13%

우태섭 / 기사승인 : 2016-09-02 16: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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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32%, 더민주 24%, 국민의당 12%, 정의당 3%

청와대_박근혜.JPG


▲사진=박근혜 대통령 [출처=청와대]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30%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30%였고 부정평가는 55%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의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주와 같았고, 부정평가는 2%p 하락했다. 지난 4‧13 총선 이후 20주간 박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는 29~34%, 부정평가는 52~58% 범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노력한다'가 13%로 가장 많았으며, '외교‧국제 관계(12%)', '대북‧안보 정책(12%)',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이 3%p 오늘19%였으며, '인사 문제'가 5%p 오른 13%였다.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의 부정평가 이유로 '인사 문제' 지적이 10%를 넘은 것은 작년 4, 5월 무렵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완구 총리 사퇴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지난주보다 3%p 상승한 32%, 더불어민주당은 2%p 하락한 24%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12%로 나타났고, 정의당은 1%p 하락한 3%였다.


더민주의 경우 지난 토요일 전당대회를 통해 추미애 대표 등 신임 지도부를 선출했지만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월30일~9월1일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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