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롯데 신동주 다음주 재소환…추석 이후 소환 방침

이상은 / 기사승인 : 2016-09-02 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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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400억 원대 급여 부당 수령' 혐의로 17시간 밤샘 조사를 받은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다음 주 재소환된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롯데그룹 비리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일 오전 10시쯤 신 전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신 전 부회장은 2일 오전 3시30분까지 17시간에 가까운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신 전 부회장이 한국어를 전혀 할 줄 몰라 일본어 통역을 거쳐 조사를 받는 바람에 귀가 시간은 다소 늦어졌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까지 10년간 한국 롯데 계열사 여러 곳에 등기임원으로 이름만 올리고 400억원의 급여를 부당하게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급여를 수령 사실을 일부 시인했으나 고의성이 없었고 급여 지급 사실도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다음 주 중 신 전 부회장을 재소환해 조사한 뒤 수사를 마무리한다. 이후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신 회장을 불러 각종 의혹에 대해 추궁할 예정이다. 또, 정책본부 핵심임원인 황각규 운영실장(사장)과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총괄사장)도 다음 주 중 각각 재소환,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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