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리우 올림픽에 참가했던 우리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는 리우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큰 기쁨과 깊은 감동을 선사한 선수단의 열정과 투지, 불굴의 도전 정신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국민에게 심어준 선수들의 투지와 노력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조양호 대한체육회 부회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정의선 양궁협회장을 비롯해 박인비·진종오·박상영 선수 등 선수단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 31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MC 겸 개그맨 박수홍씨와 SBS 장예원 아나운서의 선수단 소개, 대회 참가결과 보고, 올림픽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가수 장범준과 다비치의 축하 공연 및 선수들의 소감발표 등 순으로 진행된다. 선수단은 박 대통령에게 리우올림픽 성화봉, 펜싱 투구와 박상영 선수의 펜싱 검을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올림픽 성화봉 증정자는 근대5종의 김선우 선수로 결정됐다. 그는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메달만큼 값진 '한국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리우올림픽 여자부 14위) 중 하나다.
한편, 정연국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비록 메달 획득은 못 했지만 약관의 나이에도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가능성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했다"며 "성공보다 노력이 중요하다는 올림픽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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