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국방부, 광주 군 공항 이전 ′적정′ 최종 통보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광주시는 국방부가 최근 '광주 군 공항 이전 건의서'에 대한 '적정' 평가 결과를 최종 통보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달 초 광주 군 공항 등을 직접 찾아전문가들과 함께 건의서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했다.

광주시는 현 공항부지 활용과 새로운 군 공항 이전 방안, 이전할 주변 지역 지원 방안 등 평가항목에서 적정 기준인 800점을 훨씬 넘은 900점 안팎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통지서에 광주 군 공항 이전이 타당하다는 내용과 함께 구체적 재원 확보 방안과 광주시 주도의 구체적인 갈등관리 방안을 보완할 것과 광주시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7년까지 군 공항 이전부지를 선정해 2022년까지 군 공항을 이전하겠다(부지선정 3년 예정, 신 공항 공사기간 5년 예정)는 추진일정을 제시했다.

군 공항 이전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전에 들어가는 비용은 5~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17~18일 대구시가 타당성 평가에서 '적정'평가를 받음에 따라 수원시, 대구시와 상호 협력을 통한 범정부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건의사항 등을 발굴, 중앙정부에 요구해 차질없는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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