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 17일 성주 방문…주민 간담회 개최

김태일 / 기사승인 : 2016-08-16 13: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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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제3부지 검토 가능성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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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민구 국방부 장관 [출처=SBS뉴스]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7일 사드가 배치될 경북 성주로 내려가 주민 간담회를 열고 성주 군민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한 장관이 17일 오후 2시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이번 간담회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데 주안을 두고 실시될 예정이며, 주민들이 요청한 사드 배치 부지 선정 과정에 대해서도 기회가 되면 설명을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의 성주 방문은 지난달 15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달 15일 황교안 국무총리 등과 함께 성주를 찾았다가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물병(페트병)과 계란세례를 받고 7시간 가까이 발이 묶이는 등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한 장관은 성주 군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드 체계의 군사적 효용성 및 안정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사드 제3부지 검토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주민들의 요청 여부에 따라 이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간담회는 성주 군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성주 군민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확한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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