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광복절 특사 명단 확정…12일 임시 국무회의 주재

최여정 / 기사승인 : 2016-08-10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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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장관 대상자 발표할 예정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2일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안을 최종 확정한다고 청와대가 10일 전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오는 12일 오전 임시국무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임시국무회의에서 대상자가 확정되는 대로 김현웅 법무장관이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앞서 법무부는 9일 오후 김 법무장관 등이 참석한 사면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사면대상자 명단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관계 국무위원들의 부서(副署)를 거쳐 박 대통령에게 상신, 12일 열리는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된다.


박 대통령이 지난 두 차례의 사면에서도 정치인은 완전히 배제했다는 점에서 이번 특사 역시 정치인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인의 경우 경제활성화를 위해 다시 일할 기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명분이 있지만 정치인은 특사의 명분 자체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달 29일 형기 3년6개월 가운데 3개월을 남기고 가석방으로 출소한 최 부회장도 이번 사면과 복권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번 사면대상자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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