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가정용 전그요금 누진제를 현 6단계에서 최소한 4단계로 조정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5차 비상대책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의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가 가장 극심하다는 내용을 잘 안다면, 서민들을 생각해서 우리 당의 건의를 받아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은 또한 "우리당은 이미 가정용 전기 요금의 소위 다단계 누진제에서 선의를 위해서 조정해 줄 것을 강력하게 정책위 중심으로 요구해왔다"면서 "또 이번주중에 그러한 내용의 현수막을 전국 지역의회를 통해 부착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6단계에서 최소한 4단계로라도 조정을 하자는 우리당의 주장에 아직도 주무부처인 산자부에서는 아무런 얘기도 하고 있지 않다"면서 "장병환 산자위의장의 말씀에 의하면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장병환 국민의당 의원은 최근 한국전력공사의 3년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런 가정용 전력의 징벌적 누진제 정책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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