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강만수 이어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에 출국금지

이상은 / 기사승인 : 2016-08-09 1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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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대 일감 집중 수주한 단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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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강만수에 이어 민유성 까지 전 KDB산업은행장이 줄줄이 검찰 수사대상에 올랐다.


지난 8일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이날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재임시절 산업은행장이었던 민 전 행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N사 사무실과 박씨의 자택 등지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홍보·광고 업무 관련 계약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N사가 대우조선으로부터 수십억대의 일감을 집중 수주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등에 따르면 남상태(66·구속) 전 사장이 재임 중이던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대우조선이 N사에 지급한 대금은 20억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날 한편 남 전 사장 재임 시절 홍보대행사를 맡았던 N사 사무실과 대표 박모씨 자택 등도 압수수색 했다.


한편 검찰은 민 전 행장을 출국금지하는 한편, N사와의 거래를 통해 대우조선 측이 짊어진 손해를 남 전 사장의 배임 혐의로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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