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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참이슬' 출고가 인상…다른 주류업계들의 가격 인상 불가피 ⓒ데일리매거진 |
하이트진로가 소주 출고가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다른 주류업계들의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의 공장 출고가는 1081.2원에서 1166.6원으로 85.4원 인상(7.9%)된다.
인상 대상은 360ml병, 일부 페트류 등의 제품으로 오는 23일부터 인상가격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출시된 ‘진로’의 출고가도 참이슬과 동일한 인상분(7.9%)이 적용된다.
하이트진로는 출고가 인상의 주된 근거로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수수료 △제조경비 등 원가 및 비용 상승을 들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비용절감, 효율화를 통해 인상분을 흡수하려고 노력해왔다”며 “지난 3년 간 14% 이상의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 지속되고 있으나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재 인상 논의는 시작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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