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GTX-A 수서∼동탄 구간 34.9㎞ 구간 운행 시작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9 16:38:33
  • -
  • +
  • 인쇄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오후 4시 30분∼오후 7시
-출퇴근 시간대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
▲ 사진=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28일 서울 강남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역에서 이용자 안전 및 편의성 최종 점검 [제공/연합뉴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수서∼동탄 구간의 운행이 30일부터 시작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열차는 30일 오전 5시 30분 동탄발 첫차를 시작으로 수서∼동탄 34.9㎞ 구간에서 운행한다.

GTX-A 열차는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오후 4시 30분∼오후 7시 출퇴근 시간대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운행 간격이 20분가량으로 길어진다.

오는 30일 개통 시에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한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의 구성역은 터널 굴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암반이 발견돼 6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수서∼동탄은 정차 시간을 포함해 이동에 약 20분이 걸린다. 승용차로 약 45분, 버스로 약 75분 소요되던 데서 대폭 단축되는 것이다.

수서∼동탄 구간 GTX-A의 기본요금은 3천200원이며,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수서∼동탄 요금은 4천450원, 수서∼성남(10.6㎞) 3천450원, 성남∼동탄(22.1㎞) 3천950원 등이다.

여기에 오는 5월 시행되는 K-패스와 어린이·청소년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하면 요금은 더 내려간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같은 수서∼동탄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열차 SRT는 GTX-A보다 조금 빠른 17분이 걸리지만, 요금이 7천400원으로 높고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