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사주 869만 주 소각을 반영한 변경상장 완료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4 12: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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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도 분할 후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
▲ SK텔레콤 로고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한국거래소에 자사주 869만 주(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 소각을 반영한 변경상장(증권거래소에 이미 상장된 유가증권의 종목, 수량, 액면 금액 등을 변경)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13일 기준 SK텔레콤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8075만 주에서 7206만 주로 줄어들었다. SK텔레콤은 4일 올해 인적 분할에 앞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자사주를 사실상 전량 소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발행주식 총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모두 상승했다. 분할 후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업계 전반의 시각을 고려하면, 기업 펀더멘털(Fundamental) 변동 없이 주식 수만 줄어든 상황이라 자사주 소각 전보다 주식 가치 상승 여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13일 기준 SK텔레콤 시가총액은 발행주식 총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 약 22조5000억원을 기록해, 주주총회에서 기업구조 개편을 공식화했던 3월 25일 시가총액 약 20조5000억원 대비 10%가량 증가했다.

SK텔레콤의 현재 주가도 분할 후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외 증권 업계도 최근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 HSBC글로벌리서치는 12일 목표주가를 47만4000원으로 제시했으며, 대다수 국내 증권사들도 최대 41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내 이사회 의결을 거쳐 10월 주주총회, 11월 재상장을 통해 인적 분할을 완료하고 2분기 말 분기 배당 시행 추진을 포함해 분할 후에도 주주 친화적인 경영 기조를 확고히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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