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 시장에 애플TV플러스와 디즈니플러스 가세…경쟁 더욱 치열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5 12: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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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11월 4일,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에 11월 12일 출시
▲ 사진=애플TV플러스 [제공/애플]

 

애플은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11월 4일 국내에서 애플TV+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애플TV+는 업계 최초로 오리지널 콘텐츠만 제공하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다. 한국에서는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선균씨가 주연으로 참여하는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을 선보인다.

애플TV+는 미국에서 '테드 래소', '더 모닝쇼', '어둠의 나날', '파운데이션', '인베이션', '서번트' 등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공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에 11월 12일 출시된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 계열 업체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는 총1만6천회분 이상이다. 디즈니플러스는 앞으로 한국 콘텐츠에도 투자해 한국어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처럼 애플TV+와 디즈니플러스, 그리고 국내 토종 OTT까지 시장 경쟁에 뛰어들면서 넷플릭스가 독주 중인 이 분야 국내 시장 상황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넷플릭스는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의 성공으로 올해 3분기 약 438만명의 신규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 넷플릭스의 전세계 누적 가입자는 2억1천360만명을 넘겼다.

2016년 초 넷플릭스에 이어 올해 11월 애플TV+와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 진출함에 따라, 글로벌 OTT 서비스 중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향후 국내 본격 진출 여부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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