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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영훈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20일 정부세종청사 '2021년 8월 최근경제동향' 관련 브리핑 [제공/연합뉴스] |
기획재정부는 20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 그린북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와 고용 개선 흐름이 이어졌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코로나19 4차 확산 전인 6월까지만 해도 내수와 관련해 '부진 완화', '개선 흐름' 등의 표현을 쓰다가 7월에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을 우려했고 이번 달에도 '불확실성 지속'을 언급했다.
기재부는 또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등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및 델타 변이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철저한 방역 대응 하에 경제 충격 최소화 및 경기 회복세 유지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선제적 물가 관리 및 민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내수 타격이 우려되고 있으나 지표상으로는 개선세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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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 관련 속보치 [제공/기획재정부] |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면 전년동월 대비 숫자는 유의해서 볼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가 제시한 올해 4.2% 성장 목표는 여전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김 과장은 설명했다.
그는 "실물지표나 속보지표를 종합적으로 봤을 때 4.2% 성장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아직까지는 판단한다"며 "4차 확산 이후의 영향을 조금 더 봐야겠지만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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