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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시내 주유소 [제공/연합뉴스] |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 소폭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다섯째 주(3.27~3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내린 L(리터)당 2천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는 L당 1천996.48원까지 떨어졌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그간의 국제 유가 상승세에 따라 올해 1월 셋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10주 연속 올랐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상 진전,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지난달 중순부터 소폭 하락하면서 국내 가격도 상승세를 멈췄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0.1원 내린 L당 2천68.5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전주 대비 1.6원 하락한 1천976.6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평균 L당 2천7.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천971.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다만 이번 주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7원 오른 L당 1천919.8원을 기록했다.
주간 평균으로 보면 경유 가격은 이번 주에도 올랐지만, 일평균 가격은 지난달 28일(1천920.4원) 정점을 찍고 조금씩 내리고 있다.
전날 오후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L당 1천916.9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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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이후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제공/오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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