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54만명 늘어 …8월, 강화된 방역조치가 고용시장에는 악영향

이승협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1 1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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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강화 조치 등으로 8월 고용부터는 시차를 두고 충격 여파가 반영될 것으로 보여
▲ 사진=한산한 서울 이태원거리 ⓒ데일리매거진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2천764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54만2천명 늘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취업자 수는 증가 폭은 4월(65만2천명) 이후 5월(61만9천명)과 6월(58만2천명)에 이어 석 달 연속 둔화하고 있으나 3월(31만4천명)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달 취업자는 전월 대비(계절조정)로도 2만명 증가했다. 2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의미한다.

이로써 7월 취업자 수는 코로나 사태 직전인 2020년 2월의 99.4% 수준을 회복했다.

고용률(15세 이상)은 61.3%로 작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8만4천명 증가했다. 60세 이상(36만1천명), 20대(16만6천명), 50대(10만9천명), 40대(1만1천명)도 모두 늘었다.

30대 취업자만 -12만2천명 감소했다. 17개월째다.
 

▲ 취업자 증감·실업자 추이 [제공/연합뉴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7천명), 운수·창고업(12만1천명), 건설업(9만2천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36만1천명)와 임시근로자(35만2천명)는 늘었으나 일용근로자는 17만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7만1천명 감소한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8만7천명 늘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휴직자는 50만6천명으로 17만9천명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92만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천명 줄었다.

이는 7월 기준으로 2014년(91만4천명)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다. 작년 같은 달에 공무원 시험이 치러지면서 실업자가 늘었던 기저효과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업자 수는 2019년 8월(-27만5천명)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다. 실업률은 3.2%로 0.8%포인트 떨어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월 대비 3만명 줄어든 1천652만2천명으로 5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33만4천명으로 1만5천명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63만3천명으로 5만2천명 증가했다. 

 

▲ 사진=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2021년 7월 고용동향 발표 [제공/연합뉴스]

통계청 정동명 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되는 등 부정적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와 작년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 인구는 감소해 6월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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