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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레일 본사 앞 시위 모습 |
지난11일 코레일과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3시35분께 임단협 본교섭을 마치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가 합의한 내용은 기본급 2.5% 인상, 4조 2교대 승인, 외주인력 감축,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노동 감시카메라 설치 반대 등 주요쟁점을 놓고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실무교섭을 재개한 지 약 30시간 의 마라톤 논의 끝에 합의에 이른 것이다.
이날 임단협이 타결되면서 노조는 지난 5일 총파업에 돌입한지 7일만인 이날 오후 7시부터 총파업을 철회하고 즉시업무에 복귀했다.
앞서 철도노조는 사측과 17차례(실무교섭 14회·본교섭 3회)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실무 교섭 재개 이후에도 ‘2급 이상 경영진 2년간 임금 동결 요구’와 관련해 견해차를 보여왔다.
노사는 경영진 임금을 2년간 동결하는 대신 올해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고, 미사용 연차수당 지급을 삭제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철도노조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된다.
철도노조 측은 “임금인상, 성과급 및 체불임금 정상화, 4조 2교대, 인력 충원, 승진 포인트 제도 시행 등을 위한 방안 마련에도 노사간 상당 부분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오늘 오후 7시부터 총파업 철회 및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가 시작되며, 이르면 내일 첫차부터는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엄중한 시기에 국민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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