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오는16일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 위령제 및 영산대재' 개최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2 08: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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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한국불교태고종 봉원사(주지 원허-圓虛)에서 열려
-원허 스님 "유가족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 참석해 극락왕생 기원하면 좋겠다"
-유윤순 전 신도회장 "순수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희생자 추모"
▲사진=오는 16일 한국불교태고종 봉원사(주지 원허-圓虛)주최로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 위령제 및 영산대재'가 열린다.
 이태원 참사로 158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중경상을 입은 최악의 사상자로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30일부터 11월 5일 까지 7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해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애도가 이어졌다.

 

국가 애도 기간은 끝이 났으나 이들 158명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국민적 아픔은 가시지 않고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16일 한국불교태고종 봉원사(주지 원허-圓虛)주최로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 위령제 및 영산대재'가 열린다.

 

이날 열릴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 위령제 및 영산대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영령은 물론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158위의 영가들의 추모를 겸해 열리는 것으로 자리로 마련된다.   

 

불교에서의 49재는 사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 의식으로 이태원참사 이후 지난11월1일부터 초재를 시작으로 7일 마다 재를 올려왔으며 그 49일이 되는 오는16일이 49재인 연산대재를 올리는 것이다. 

▲사진=유윤순(스타바티코리아 대표) 태고종 봉원사 전 신도회장이 '이태원참사 희생자 를 위해 추모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원허 스님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영령과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젊은 158위의 영가들을 추모하기 위한 자리로 차가운 날씨 속에도 유가족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석해 이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앞장선 유윤순(스타바티코리아 대표) 태고종 봉원사 전 신도회장은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된 젊은이들을 위해 순수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번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 위령제 및 영산대재' 행사를 정성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제는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설법했던 영산회상을 상징 하는 것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종교적 행사로 숭고함과 예술성이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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