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미국 학회서 면역학 전문가 및 간호사를 대상 '알리글로' 우수성 알려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9 10: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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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
▲ 사진=임상면역학회에서 강연하고 있는 플로리틱스 최고운영책임자 라이언 도프만(Ryan Dorfman) 박사 [제공/GC녹십자]

 

GC녹십자는 최근 미국에서 면역학 전문가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알리글로(ALYGLO) 관련 학회 발표를 2건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진출에 성공한 유일한 국산 혈액제제 알리글로는 지난 2023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된 임상면역학회에서는 약 1000명 이상의 현지 면역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알리글로의 CEX(Cation Exchange Chromatography) 기술을 통한 제품의 우수성이 소개됐다.

발표는 유명 CRO 업체인 플로리틱스의 최고운영책임자인 라이언 도프만(Ryan Dorfman) 박사가 맡았다.

도프만 박사는 다양한 면역글로불린의 제품 간 차이로 약 25%의 환자에서 과민반응, 혈전, 신장 기능 저하 등의 이상 반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알리글로는 혈전 유발 인자를 효과적으로 측정 불가한 수준까지 제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4월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정맥주사간호사회에서는 GC녹십자의 미국 법인 GC Biopharma USA의 임상교육책임자가 약 600명 이상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치료제 투여 교육을 시행하는 등 의료진 대상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알리글로는 품목허가 이후 미국 내 주요 보험사들의 처방집에 등재돼 보험사, 처방급여관리업체, 전문 약국, 유통사에 이르는 수직통합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미국 내 환자 처방도 시작돼 현재 약 400명 이상의 환자가 알리글로 처방을 받고 있고, 2025년 연말에는 1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알리글로 기술의 혁신성과 제품의 우수성이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환자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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