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만평] 옵티머스자산운용 파산 선고…정관계 로비 문건 발견, 정치권으로 문제 비화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6 10: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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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옵티머스자산운용 파산 선고…정관계 로비 문건 발견, 정치권으로 문제 비화 @데일리매거진

 

서울회생법원 법인파산14부(김동규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옵티머스에 파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부채가 지나치게 많아 변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옵티머스는 지난 6월 말 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냈다.

청산인 공고에 따르면, 옵티머스의 손해배상 채권액은 3735억 원 규모이다.

옵티머스자산운용 때문에 판매사와 수탁사, 사무관리사 등의 피해가 매우 컸다.

옵티머스의 정관계 로비 정황까지 발견되면서 정치권으로 문제가 비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의 압수수색 당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정황이 담긴 '펀드하자치유' 문건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해당 문건은 경영진이 펀드런을 사전에 인지하고 향후 게이트화를 걱정했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건 안에는 '해결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민주당과 정부 관계자가 당사자와 직간접으로 연결됨', '정부 및 여당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수익자로 일부 참여' 등 로비 정황이 의심되는 표현이 다수 등장 청와대 관계자와 국회의원 등의 실명 또한 기재돼 있다고 전해졌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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