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가을배추 출하로 가격 안정적…마늘 등 양념채소는 정부 비축 물량 공급"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1 09:32:25
  • -
  • +
  • 인쇄
-10일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김장재료 수급 상황 점검
▲ 사진=김장재료 수급 상황 점검하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제공/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가을배추 출하 본격화로 가격은 안정적인 상황이라 안심하고 김장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10일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김장재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상순 배추 평균 도매가격은 포기당 8천299원에서 공급량이 늘며 하순 4천14원으로 떨어졌고 이달 6일에는 2천844원으로 더 내렸다.

송 장관은 이날 매장에서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살폈다.

앞서 농식품부는 대책을 통해 김장철 배추 2만4천t(톤), 무 9천100t 등 계약재배 물량을 시장에 공급하고 마늘 등 양념채소는 정부 비축 물량을 공급해 유통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다음 달 4일까지는 배추, 무 등 김장재료 11개 품목을 최대 40% 할인하는 유통사 행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송 장관은 "이달 이후 배추 소비자가격은 더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춧가루, 양파, 대파 등 김장 부재료도 생산량이 증가해 공급이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정부 할인 지원 가격으로 배추를 세 포기(한 망)에 8천32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한 포기로 하면 2천800원 정도다.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손님들이 할인 지원 가격을 보시고는 '이제 싸졌네' 하신다. 배추 가격은 안정세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