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여름 전력수요 최고 달해…최대수요 92.9GW 전망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7 08: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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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조에 달하는 7∼8일 전력 공급 능력은 103.5∼103.6GW
▲ 사진=경기도 수원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 [제공/연합뉴스]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유지 중인 가운데 오늘 올여름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8일 이틀에 걸쳐 우리나라의 전력 수요가 각각 92.9GW(기가와트)로 올여름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밀어 올리는 열기가 8일까지 우리나라 일대에 쌓였다가 9일부터는 차차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7∼8일 전력 공급 능력은 103.5∼103.6GW다.

공급 능력에서 최대 전력을 뺀 예비력이 10GW 이상을 유지해 전력 수급 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공급 예비율은 11.5%다.

만일 예상보다 수요가 더 많거나 일부 발전소 고장 등으로 공급 능력이 줄어들어 예비력이 5.5GW 밑으로 떨어지면 전력 수급 경보가 발령된다.

가장 낮은 단계인 '준비'를 시작으로 추가 예비력 감소에 따라 '관심'(예비력 3.5∼4.5GW), '주의'(2.5∼3.5GW), '경계'(1.5∼2.5GW), '심각'(1.5GW 미만)으로 격상된다.

전력 당국은 수급 경보 단계에 들어가기 전부터 적극적인 수급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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